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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이야기

6.25 전쟁 그리고 평화

by 국향(菊香) 2017. 6. 23.

 


 

6.25 전쟁, 그리고 평화

 

 

     

 

며칠 있으면 6월 25일이예요

6.25 전쟁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6.25 전쟁이 일어난지가 벌써 67년이 되다보니

그저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만 

인식이 되는 건 사실이죠.


6.25를 겪은 어르신 세대들은

6.25의 참상에 대한 회한과

평화에 대한 그리고 통일에 대한 

애절한 염원이 있으리라 짐작이 되요.

 

 

 

 


6.25 한국전쟁.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침략해 옴으로 일어난 한국 전쟁입니다.

동족이 총칼을 맞댄 동족상잔의 비극입니다.


3년여간의 긴 전쟁을 겪으며

소련과 중공의 개입, 연합군의 참전으로

국제전 양상까지 보이면서 

오래 지속된 전쟁은

통일을 이루지 못한채

종전이 아닌 휴전이 됩니다.

그리고 그 휴전이 오늘에 이르렀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6.25는 단순히 남한과 북한이 대치하다가 일어난 영토 싸움이 아닙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세계 정세와

열강들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으로

우리나라는 희생양이 되었고

해방을 맞은지 얼마 되지 않아

신탁통치라는 명목으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난 것입니다.

그리고, 6.25 전쟁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전쟁,

누가 전쟁에 나갈까요?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는 죄없는 백성, 특히 청년들이

목숨을 바쳐야 했습니다.


6.25전쟁은

준비된 것도 없었고, 선전포고도 없었기에

맨 몸으로 참전해야 했고

학생들, 여자들도 참전했습니다.

수많은 죽음이 있었는데,

전쟁의 참혹함은

무기보다 배고픔이었다고 합니다.

군수물자를 따로 대주는 후방이 존재하지 않았던

6.25 전쟁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이 총칼에 죽는 사람보다 

많을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국제시장>

 

 

   

 

전쟁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더 센 무기를 만들고 그것을 도구 삼아

서로를 이기려 한다면

이 세상의 전쟁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전후 세대인 우리가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후손들이

6.25 전쟁을 기념하며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평화를 가꾸고 이루어내는 일이 아닐까요?


평화는 

소수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작은 일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 하나 이루어가다 보면

평화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6.25 전쟁에 희생되신 영혼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해 고통으로 일생을 사신 분들,

가족을 잃고 힘들게 지내오셨을 어르신들께

위로와 감사를 함께 보냅니다.


 

 

 

 

6월 25일이 마침 일요일이네요

기념 행사를 하는 곳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자녀들 데리고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